쓱강민에서 칰강민으로 변신 김강민 한화 행

요즘 바빠가지고 한국시리즈까지만 챙겨보고 잊고있었는데

친구들 단톡방에 2차 드래프트 결과를 보는데 익숙한 이름이 보입니다

김강민

내가 아는 그 김강민? 짐승민? 맞나? 확인해보니 SK에서 2001년에 데뷔해서 야구하는 김강민이

2차 드래프트로 풀려서 한화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

 

많은 사람들은 김강민을 선택한 한화에게 화살을 돌리고 있는데

이건 뭐 SSG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

35인 묶으면서 베테랑은 누가 안데려가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풀어둔건데

누가 집어갔다고 집은 구단을 욕하면 우찌 야구합니까

 

김강민이 아쉬운것은 23년간 한 구단에서 뛰며 KBO리그 사상 최장 기간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는 점

역대 세번째 20대, 30대, 40대 나이에 모두 우승반지 끼고 포스트시즌, MVP 수상했다는 점

베테랑으로써 후배 선수에게 모범이 되는 프로의식

 

김강민의 한화행에 김광현의 인스타 반응

 

 

김강민이 은퇴를 할까 아닐까 궁금한게 많은데요

원래는 SSG에서 1년 더 뛰고 은퇴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한화를 가게 되니

애매하지만 11월 말 전에 은퇴하면 SSG소속으로 은퇴라고 하고 어휴 그래도 선수입장에서 1년 뛰는게 좋은데

 

다른 팀들은 35인 보호선수 내면서 비고란에 은퇴선수라고 다 적어뒀다는데

1억에 김강민이면 누가 안데려올까요